심리학

심리학의 원리(4) - 감각

넘버워니 2021. 3. 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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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대해서 얘기하는 데 왜 감각이라는 것이 나올까??

 

음 이런말을 들어봤는 지 모르겠다

'당신 주변에 있는 것들이 당신 자신이다'

 

사람은 자신들이 감각적으로 경험했던 것들이 자신의 심리와 지식에 대해

많은 영향들을 미친다

 

공부에 대해서도 따로 포스팅을 하겠지만 예를 들어보자면

맹아들은 빛에 대한 공부를 똑같이 배우지만

그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지식이 되지도 않는다

 

조금 극단적인 예였지만 그만큼 내가 보고, 듣고, 겪는 모든 것들이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의미다

 

감각에 대해 분류를 해보자면

 

1.시각

2.청각

3.촉각

4.후각

5.미각

6.온도 감각

7.근육 감각

8.통증

 

이렇게 분류를 할 수 있겠지만 후각과 미각은 빼고선 생각하도록 하자

이건 '지각'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외적인 것들로 간단하게만 쓰겠다

 

뇌가 작용하는 것은 겉에서 보면 단순히 전류가 흐르는 작용일 것이다

조금 공부해본 사람은 아는 신경세포에 전류가 흘러서 반응을 해주는 것이 끝이다

 

컴퓨터로 치면 모든 기관에 전기가 돌고있는 작용뿐이라는 거랑 같은 의미다

그런데 컴퓨터는 전류가 흐르는 것에 맞춰서 정해진 사양에 정해진 일을 하는 것에 반해

사람은 모든 것이 스스로 조절하고 변형하고 성장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감각을 통해서 오는 정보들도 '나'라는 사람에 영향을 미친다

 

이 글에 시각에서 수정체가 어떻고, 청각에 달팽이관이 어떻고 하는 것은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굳이 써야하는 게 아니라서 각 기관마다의 설명은 쓰지 않겠다

 

그래서 몇가지만 설명을 해보자면

시각, 청각, 촉각, 근육감각 같은 것에는 어느정도 다들 영향에 대해 상상해 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온도감각이나 통증에 대해서만 흥미로운 점을 보자면

온도, 통증 두개가 관련이 있는 실험인 데,

일정수준까지 이 두가지는 상승하면서 감각부분들도 같이 상승하지만

어느 수준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일정하게 유지된다

인간이 예민하고 굉장히 고통스럽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에서 '통점'이 존재하고

그것이 한계가 있다는 것은 상당히 흥미롭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이 글에서 뭔가 기대하던 것은 아니였을 것 같다

 

내가 보는 것이 어떠한 심리작용을 하고

내가 듣는 것이 어떠한 심리작용을 하고...

 

이런 이야기를 기대했을 수 있을거 같다

근데 그런것은 정해져있는 내용이 아니고

심리라는 것이 작용하는 데 일어나는 과정중에 하나란 것이란 것을 이해했으면 좋겠따

 

감각기관에서 일어나는 전기신호들은 뇌까지 전달되고 그것은 나의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

 

사실 이게 오늘 하고자 했던 말인데

 

조금더 살을 붙이자면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나의 심리에,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면

오늘 혹은 내일 내가 보고, 듣고, 느낄 경험들은 어떤 것들로 채울 것인가

 

내가 무엇을 보고, 듣고, 경험해야 내가 원하는 어떤 심리상태에 있을 수 있을까

를 한번쯤 생각해보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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