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와 심리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한번쯤 들어봤을 '그 말'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부터 개라'

 

이 이불을 개는 행위자체가 물론 작은 습관이나 행동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오늘은 청소에 대한 얘기로 해보자

 

이 청소에 대해서 반발하는 사람들이 예를 드는 사람이 있다

 

"어수선한 책상이 어수선한 정신을 의미한다면, 텅빈 책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아인슈타인-

 

하지만 워렌버핏도 빌게이츠도 책상은 깔끔하다... ㅎㅎ

예전 한 다큐멘터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지부장(?) 이였던 분도

집안이 상당히 깔끔했다

 

집안이 깔끔하면 무엇이 좋은가?

생각보다 당신이 행복해질 확률이 올라간다

 

인간의 에너지는 무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면서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정보들)을 분류해서 정리해놓고 저장하고

깔끔하게 다시 정보가 들어올 수 있도록 비워둔다

 

이 때 말하는 정보들은 우리가 그냥 책읽고, 영상보고, 일하고 했던 정보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 의식이 닿는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집안이 상당히 어지럽다면 당신이 그것을 찾으려한다면 찾을때 에너지 소모를 포함하여

잠잘 때 그걸 비워내는 에너지도 소모된다

 

그럼 당신이 정말로 필요한데 써야하는 에너지는 줄어들고 에너지를 쓰는 효율은 좋지 않아진다

 

정리정돈을 잘하고 생활을 해보면

내가 찾는 물건은 항상 그 자리에 있고

나갈때 챙기는 것도 항상 그자리에 있고

필요한 것은 그냥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자리에 있는데

 

정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습관처럼 가고 가면 존재한다

 

이게 생각보다 얼마나 큰일인지 알겠는가?

 

당신이 집안이 어지러운 것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의 실제 머리속과 마음속은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싱크대에 그릇이 쌓여있거나,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거나, 이불이 엉망으로 그저 놓여있는 거 조차

당신도 알고있듯이 그것은 '처리를 해야하는 일'이고 그것들은 처리되기 전까진 내 머리속에서는

계속 에너지를 소모하며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시선이 자주 닿으면 닿을수록 더 많이 소모될 것이다

 

그럼 책상위가 어지러운 우리가 아는 대단한 사람들은 뭐냐고 한다면

그 사람들의 책상위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면 된다

 

자신들이 해결해야할 문제들에 대한 책, 문서들로 가득 차 있지 않던가?

대부분이 그렇게 되어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런것들을 핑계로 청소를 미루지 말자

청소를 하면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것들이 해결되기 때문에

우울감에서도 벗어나는데 용이하고

내가 정말 필요한데에 에너지를 쓰게 도와주는 좋은 행동이다

 

ps. 정말귀찮다면 돈들여서 청소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