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셜록>을 알고 있나요?
셜록이 제일 처음 등장할 때 왓슨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처음볼 때 왓슨을 관찰한 것만으로 그는 전쟁에 다녀왔고
전쟁이 있는 곳 중 가장 유력한 곳까지 판단해서 물어봅니다
비록 픽션이긴 하나 셜록의 묘미는 그 관찰력 아닐까요?
살짝보여주는 손톱, 신발, 여행가방, 옷색깔, 소지품 등을 보고선
단숨에 어디서 오고 뭐하러 가는중이였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까지
관찰과 추리만으로 결론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이런게 완전히 픽션만은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사람을 읽어내서 일을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죠.
미국 드라마 제목으로도 있는데 멘탈리스트 라고 합니다.
범죄심리쪽으로 가면 프로파일러가 되죠.
한국의 멘탈리스트로 가장 유명한 분은 아마 마법사 최현우씨가 아닐까 싶네요
어쨋든 이들은 관찰력이 정말 뛰어납니다
특히나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읽고 맥락을 파악해서
어떤분들은 자기가 원하는 결과로 유도까지 할 수 있죠.
관찰을 잘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자주 '왜'라는 질문을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셜록을 보면 '저런거까지 본다고??' 싶을정도로 정말 사소한 것 까지 관찰하는데
그것을 설령 있는 것을 보았더라도 이 것이 왜 이렇게 됐을까를 궁금해하지 않으면
본 것은 그대~~~로 내 머리속에서 필요없는 존재가 되어 사라집니다
이런 '왜'라는 질문은 제가 글을 썼던 '통찰'에 대한 부분이랑도 연관이 깊은데요
'통찰'의 능력을 기르는 것 또한 같은 방식으로 성장합니다.
자꾸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죠.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하네. 왜그러지?'
'왜 옷 잘입는 사람들은 바지가 일자로 펴져있지?'
'운동을 해도 근육이 키워지지가 않네. 왜그러지?'
등등 '왜'라는 질문을 연쇄적으로 꼬리를 물면서 하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고 알아나가는 것의 습관을 들인다면
내가 습득하는 지식들의 질과 양도 달라지고
이 것들이 쌓이다 보면 관찰의 능력과 통찰의 능력까지 길러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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