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행동이 상통하게 간다는 것은 왠만하면 다들 무의식적으로라도 알고 있다.
너무 많이 편한 관계가 아닌 사람과 만났을 때 이야기를 주고받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한껏 등을 뒤로 젖혀서 앉아있거나 계속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면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찌됐건 나와 제대로 이야기할 마음이 없다는 것은 같다.
그런 경우에 누군가는 주눅이 들기도 하고 누군가는 말을 끊어버리거나 연애상대인 경우
타박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이상형인 사람이 자신의 앞에 앉거나
혹은 자신 회사의 사장님이 그 사람 앞에 앉는다고 하면?
우리는 이 사람이 자세가 어떻게 변할지 알고 있다
물론 태도 또한 말이다
이처럼 마음이 변하면 자세가 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일어난다
그런데 이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반대로 자세가 변하더라도 마음은 변한다
그런 실험 결과가 있었다.
되게 상대방의 말에 집중못하고 리액션을 잘 못하는 사람이
그냥 "어~","그래?" 같은 추임새를 넣는 연습만 하더라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물론 리액션의 능력이 늘어나는 건 덤이다.
이처럼 행동과 마음은 일맥상통하게 흘러간다
그래서 내가 무언가를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열정이 넘칠 때는 마음으로 행동을 바꿀 수 있지만
그렇지 않거나 힘들 때는 행동을 바꿈으로써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
기분이 너무 안좋고 우울하다면 가슴을 펴고 산책하고 걷는 연습을 하는 것이
물론 진짜 우울증 환자들에겐 힘든일이고 버거운 일이겠지만
기분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인 것이다.
또한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되고 싶다면 그러한 복장을 입고 그러한 태도를 연습을 하는 것이
내 마음가짐을 달라지게 하고
운동을 해야하는데 운동을 너무 하기 싫다면 운동하는 자세만 취하기만 해보는 것이
실질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