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라고 하면 우리는 나쁘거나 무서운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한다. 물론 이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의 무의식 작용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고 또 우리 주위에 엄청나게 많이 팽배해 있다. 이를 표현하는 용어가 베스트셀러인 '넛지'라는 책이 있다. 내가 사고싶어서 인터넷에서 주문한 것 같지만 그걸사기까지 은연중에 계속 반복되서 보게 된 상품처럼 말이다. 우리는 마트를 갔을 때 특정한 상표의 상품을 찾는 것이 아니면 가장 판매량이 높은 위치는 눈높이 근처에 있는 상품들이다. 이 위치의 중요성을 알기에 상품이 어디 진열될지는 '돈'으로 결정된다. 책을 사러가면 우리가 시선이 가장 많이가는 곳은 '책장'이 아닌 '가판대'에 있는 상품들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베스트셀러책..